청주의 한 주택에서 피살된 70대 남성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청주 흥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A(76)씨의 사인은 `다발성 자절창(흉기에 의한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이라는 1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의 손바닥에는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이는 방어흔이 발견됐다.A씨의 몸에서 발견된 크고작은 자상은 20여곳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누군가와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흉기에 수십회 찔리거나 베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경찰은 A씨의 통화 내역과 범행 추정 시간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A씨의 집에서 금품이 사라지지 않은 점 등을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전날 오후 3시 31분께 흥덕구 봉명동 주택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아들은 경찰에서 "아내가 아버지에게 반찬을 가져다 드리려고 갔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살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