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판매사인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이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늘어나는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서비스 기술력 향상을 통해 보유단계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

포르쉐 SSCL,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 나서

23일 SSCL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 구매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유명 쉐프와 여성 고객을 초청, 신차를 선보이는 'SSCL 레이디스 클럽'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 여성 운전자를 위한 드라이빙 행사를 갖는 등 프리미엄시장 내 여성 소비자 지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측은 보유단계에서 고객이 만족해야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판단, 차별화된 소비자 케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비스는 SSCL이 적극 투자하는 분야다. 지난 5월 600억 원을 투자, 분당 서비스 워크숍을 확장한 것도 대기 및 서비스 시간을 줄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분당 서비스센터는 45개의 작업대와 숙련된 기술인력을 배치, 국내에선 유일하게 e-하이브리드 및 918 스파이더까지 정비가 가능하다.

그레엠 헌터 SSCL 사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SSCL의 가장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기술 수준도 SSCL이 내세우는 항목이다. 분당, 서초, 인천, 부산 워크숍 등에 모두 67명의 포르쉐 전문 테크니션이 근무하며, 이 가운데 7명이 포르쉐 본사도 인정한 골드 레벨 수준이다. 골드 레벨은 포르쉐를 판매하는 글로벌 시장 어디에서든 서비스 기술을 인정받는 최고 단계다. 서비스 만족도가 곧 엔지니어의 기술 수준임을 감안해 문제 해결 능력을 적극 키운 셈이다.

고객만족도 높이기의 또 다른 실천은 사회환원이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와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 ‘꿈의 엔진을 달다’를 통해 장애인 어린이와 성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또 비영리법인 푸른나눔과 함께 임직원 봉사활동인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찬호 장학재단과 파트너십을 통해 캠프61 및 장학회도 후원하고 있다.

SSCL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포르쉐 구매자들이 어떻게 하면 제품 이외의 가치 만족을 누릴 수 있을 지 많은 고민을 한다"며 "영화관람 및 파인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한편, SSCL은 지난 2005년 공식 출범한 국내 포르쉐 최대 판매사다. 현재 대치, 서초, 분당 판교, 분당 서현, 인천, 부산 등에 6개의 전시장과 서초, 분당, 인천, 부산에 서비스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포르쉐 인증 중고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 SS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