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서 해마다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는 직원이 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국체성으로부터 제출받은 `세무공무원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금품수수 239명, 기강위반 420명 등 총 659명이 파면 등 각종 징계를 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이는 국세청 직원 100명중 3명꼴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국가 공무원 전체 징계건수보다 1.5배 많습니다. 이렇게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직원 239명가운데 62명이 파면 등 공직에서 추방됐습니다.특히 추방된 62명 가운데 국세청이 자체적발한 경우는 8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수사당국 등 외부적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박의원은 "국세청이 조사분야 비리를 전담하는 특별감찰조직을 신설하고 비리직원을 영구 퇴출하겠다고 했지만 비리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며 "세무 행정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보다 근원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태풍경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침수 피해… 눈 앞서 펼쳐진 범람 현장 `아찔`ㆍ부산 마린시티, 태풍 ‘차바’ 피해 쑥대밭…외제차 침수되고 상가파손ㆍ태풍 차바 피해 ‘역대급’ 상상 초월...“물폭탄 내린” 태풍 경로 관심 집중ㆍ[울산 태풍 차바 피해] ‘고립된’ 주민 구조하던 소방대원, 거센 물살에 숨져ㆍ울산 태화강 홍수경보 ‘10월 대재난’…인명·재산피해 ‘역대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