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아시아 최초로 '롤스로이스 스튜디오'를 오는 11월1일 국내에 연다고 2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브랜드 스튜디오는 영국 굿우드 본사에 위치한 '아틀리에'에 이은 두 번째 스튜디오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위치하며, 200㎡(60.5평) 규모로 크게 2개 공간으로 나눈다. 스튜디오 입구에 꾸민 자동차갤러리에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제품을 교대로 전시하며, 예약제로 운영하는 아틀리에 라운지에서는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비스포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옵션에 적용하는 최고급 소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튜디오 방문객들은 전시품을 경험한 뒤 현장에서 비스포크 차를 주문할 수 있다.

특별한 시승공간도 마련했다. 2.6㎞에 달하는 폐쇄형 서킷과 주변 도로를 이용한 시승코스에서 다양한 차를 타 볼 수 있다. 본사 드라이빙 아카데미 소속 전문 강사들이 운전을 돕는다.

이 날 스튜디오 오픈을 위해 방한한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한국은 명품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해 롤스로이스 판매실적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며 "스튜디오가 인천국제공항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만큼 롤스로이스에 관심을 가진 국내외 소비자들이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스튜디오 컨셉은 지난 2013년 프랑스 코트다쥐르의 도시 깐느에 설립한 스튜디오로부터 시작했다. 이어 2014년 여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위치한 포르토 체르보에 두 번째 '서머 스튜디오'를 열었다.

롤스로이스, 아시아 최초 브랜드 스튜디오 한국에 열어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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