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스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사진=스포티비 중계 화면 캡처)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 또 바뀌었다. 아만다 누네스(브라질)가 예상을 뒤엎고 미샤 테이트(미국)에 TKO승을 거둔 것. 누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0`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서 미샤 테이트를 1라운드 3분 1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누네스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테이트를 몰아붙였다. 경쾌한 풋워크와 함께 속사포 펀치를 날렸다. 결국 누네스의 원투 스트레이트가 테이트 안면에 꽂혔고 테이트는 주춤거렸다. 누네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테이트의 목을 휘감았다.테이트는 버티려 했지만 숨이 막혀 탭을 쳤다. 테이트의 안면은 피로 물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여성 밴텀급 주인이 또 바뀌었다. 론다 로우지가 지난해 홀리 홈에 무너졌고 홈은 테이트에 졌다. 테이트 역시 1차 방어전서 누네스에 패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UFC 여성 밴텀급에 격투기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로우지는 올해 말 복귀 예정이며 상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당초 로우지는 테이트와 3차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테이트가 지는 바람에 둘의 대결은 보류됐다. 한편, 이날 객원 해설을 맡은 ‘UFC 스트로급 파이터’ 함서희는 누네스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함서희는 "테이트의 눈빛이 불안하다. 누네스가 이길 것 같다"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팀기자 sports_sp@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포토]미스코리아 진 김진솔, 숨막히는 뒤태
ㆍ[포토]김진솔에게 왕관 물려주는 2015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ㆍ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체조, 고우리 `하·하·하?`
ㆍ케인 벨라스케즈 TKO 승…오브레임 돌직구 "벨라스케즈가 왜 2위인지 모르겠어"
ㆍ`굿와이프` 나나, "네다섯 번 오디션을 보면서 역할을 이해 가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