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까지 우리나라 기업과 개인이 해외에 직접투자한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 기준)는 10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5% 늘었다.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작년 초 반등하기 시작해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2010년 344억4천만 달러에서 2011년 457억4천만 달러로 32.8% 증가한 이후 2012년 396억5천만달러(전년 대비 -13.3%), 2013년 356억4천만달러(-10.1%), 2014년 350억달러(-1.8%)로 3년 연속 줄다가 지난해 402억3천만달러로 반등했다.업종별로는 지난 1분기 금융보험업이 작년보다 96.3% 늘어난 40억2천억달러가 투자됐다.제조업은 33.6% 늘어난 27억6천만달러였던 반면 광업(-13.8%), 도소매업(-42.3%) 등의 투자는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투자액이 64.3% 증가한 아시아가 29억5천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28.6%)을 차지했다. 중남미는 투자 증가율이 75.4%로 가장 높아 총 23억5천만달러 투자가 이뤄졌다.이에 반해 북미는 10.9% 줄어든 27억3천억달러에 그쳤고 대양주도 30.0% 줄었다.주요 투자대상국을 보면 중국(93.0%), 베트남(36.3%)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반면 미국(-8.2%), 캐나다(-60.9%)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열흘 새’ 의정부 모텔서 나체女 시신 잇따라 발견..“겁이 난다”ㆍ트로트 라이벌 송대관·태진아, 전격 라이브 대결ㆍ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기부 보도 어처구니없다..정정요구”ㆍ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처제, 법정서 끝내 눈물ㆍ일본판 `미생` 7월 첫 방송…나카지마 유토 `장그래` 낙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