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쉐어링이 IBK캐피탈/서울기술투자의 IBKC-STI 신성장투자조합 제1호와 SJ투자파트너스의 에스제이-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일 한국카쉐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무인형 P2P 렌터카 플랫폼 '카썸'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ES인베스터와 아이디벤처스를 통해 각 3억원, 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가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는 그 규모를 뛰어넘는 성과다.

카썸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주변 렌터카를 예약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나 그린카가 제공하는 단기 렌터카와 달리 전국의 중소 렌터카 업체와 연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개인이나 기업이 운영 중인 렌터카를 장기간 공유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카썸은 현재 서울 12개 구와 경기·강원·충북·경남 등 전국 25개 지역에 차고지를 확보하고, 청주, 김해 등에서 회원사 제휴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가평 관광 패키지 등 렌터카 연계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공모방식으로 전환가격은 5만8,000원(액면가 5,000원)으로, 6개월 후부터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한국카쉐어링, 10억 투자 유치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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