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 비타민] 어디까지 왔나 전기차 시대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3’를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30만대 넘게 수주하며 흥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당선 직후 “미국의 하이브리드차가 한국산 전지로 움직이고 있다”며 안타까워한 적이 있다. 전기자동차를 향한 미국의 꿈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이번주 비타민 커버스토리(4~5면)는 전기차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전기자동차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 하지만 이후 디젤이나 가솔린을 쓰는 내연 자동차가 혁신을 거듭하면서 전기차는 존재 의미를 잃어갔다. 테슬라가 전기차 선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알 수 없다. 각국 업체들의 개발 경쟁 속에 한국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생각해본다.

중소기업 보호를 내건 ‘대기업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 규제’가 논란이다. 대기업 MRO 규제는 중소기업을 정말 보호했을까. 상생을 위한 규제는 정당한 것인지 ‘정규재뉴스(6~7면)’를 통해 되짚어본다.

구조조정이 총선 직후 국가적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사설(9면)은 근본적인 구조조정에 협력하겠다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발언 뒤 다양한 평가를 내놨다. 해외 사설(16면)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에 주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놓고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까지 공방전을 벌인 데 따른 것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한국형 양적 완화’ 방안을 꺼내 드는 등 국내에서도 중앙은행 역할론을 놓고 논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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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