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광고 '에피어워드 코리아' 대상
국내 의자업체 시디즈의 ‘의자가 인생을 바꾼다’ 광고(사진)가 작년 한 해 마케팅효과가 가장 뛰어난 광고로 꼽혔다.

이 광고를 제작한 TBWA코리아는 시디즈 광고가 ‘에피어워드 코리아’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상을 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에피어워드는 광고 마케팅의 실질적인 효과를 선정 기준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TBWA코리아는 2014년 말부터 작년 3월까지 석 달간 이 광고를 TV 등 방송과 극장, 잡지 등에 내보냈다. 이 기간 시디즈 매출은 약 8배 증가했다. 심사위원장인 이남기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현대인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것에 착안해 ‘의자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