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 뉴스룸-MONEY] 2016 베스트PB센터는 신한은행·삼성생명·삼성증권
국내 금융권 프라이빗뱅킹(PB) 최강자는 신한은행, 삼성생명, 삼성증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경머니는 리서치 전문 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지난 3월 초 은행·보험·증권사 등 27개사 PB센터장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상속·증여서비스,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부동산서비스, 펀드·증권서비스, 대안투자·파생상품, 전용상품, 고객 서비스 등 PB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분야별로 나눠 경쟁력을 평가했다. 한경머니는 은행과 보험, 증권사의 업무 칸막이가 무너지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자산가들의 PB센터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최고 베스트PB센터’를 선정해오고 있다.

은행부문에서는 은행권에서 최초로 은행·증권 결합 모델인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선보인 신한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KEB하나은행을 제쳤다.

보험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선두를 차지했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자산관리는 물론 자녀교육 등 가문관리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금융권의 PB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증권부문에서는 서비스 대상을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로 집중하면서 차별화를 꾀한 삼성증권이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한용섭 한경머니 기자 poem197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