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락앤락, 중국·유럽서 더 알아주는 밀폐용기 브랜드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이념을 근간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용기에서부터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락앤락, 중국·유럽서 더 알아주는 밀폐용기 브랜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비스페놀A 걱정 없는 플라스틱 신소재 트라이탄을 활용한 ‘비스프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또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재질의 주방 생활용품도 선보였다.

밀폐용기부터 주방조리용품, 아웃도어용품, 유아식기, 수납정리함, 욕실용품까지 제품 영역을 확장했다.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 주방 생활용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락앤락은 내열유리가 강화유리에 비해 제조단가가 높고 과정도 까다롭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비롯해 오븐 사용이 생활화된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락앤락 오븐글라스’는 섭씨 400도 고온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열유리 소재로 만들었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시장에서 거둔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주방생활용품기업’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락앤락은 중국 및 한국 시장에 신규 텀블러를 출시, 제품 저변 확대는 물론 20대 중심의 소비층 확대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쉽고 간편한 집밥요리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백종원 씨를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하기도 했다. 락앤락의 ‘하드앤라이트’는 2015년 여름 본격적인 백씨의 광고 돌입과 함께 판매가 늘고 있다.

락앤락 ‘하드앤라이트’는 고순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일반 알루미늄 제품보다 얇고 가볍다. 몸체는 하드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특수피막 처리해 도자기 표면처럼 매끄럽고 단단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