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아카데미, ‘커리큘럼’이 실력을 좌우한다
[임혜진 기자] 2016년, ‘쇼호스트’라는 직업이 떠오르면서 새해목표로 쇼호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쇼호스트 아카데미에 다니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쇼호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아카데미 중 어떤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현직 쇼호스트들은 쇼호스트 아카데미를 선택할 때 학원의 커리큘럼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조언한다. 홈쇼핑 공채를 통해 여러 아카데미 출신의 쇼호스트, 쇼핑호스트들이 탄생하지만 그들의 실력의 편차가 큰 이유다. 실제로 어떤 수업을 진행하는지, 커리큘럼마다 어떤 선생님이 참여하는지에 따라 교육의 질과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쇼호스트의 상품 PT의 경우 일반 회사의 상품 프레젠테이션과는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인 상품 프레젠테이션은 상품을 눈앞에서 보여주고 샘플을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지만 쇼호스트의 PT는 고객들이 TV를 통해서 상품을 확인하기에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이런 점에서 현직 쇼호스트들은 홈쇼핑 상품 PT에는 핸들링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핸들링’이란 쇼호스트가 직접 상품을 들고 카메라를 통해 상품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고객을 대신해 제품을 만져보고 느끼면서 고객에게 그 경험을 전달하는 행위를 뜻한다. 처음부터 핸들링을 잘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핸들링을 잘하는 쇼호스트들은 대부분 경력이 많은 선임 쇼호스트이고 신입 쇼호스트들이 핸들링을 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신입 쇼호스트가 PT는 물론 핸들링까지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핸들링을 잘 한다고 소문난 쇼호스트들도 아카데미를 다니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에 최근 인기 쇼호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홈쇼핑 김민성 쇼호스트를 만나 어느 아카데미를 다녔는지, 방송을 잘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김효석&송희영 쇼호스트 아카데미에서 쇼호스트를 준비했던 김민성 쇼호스트는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상품군에 따라 배치되는 현직 쇼호스트 선생님들께서 각 상품군에 적합한 비법을 알려주셨고 최선을 다해 배웠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는 PT의 순서와 방식을 구조화시켜 수강생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으며 대표원장과 부원장, 강사진들까지 모두 현직 방송인들로 구성돼 최신 방송 트렌드를 반영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알아낸 쇼호스트들의 경험을 토대로 핸들링과 카메라의 사각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디테일한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
(사진제공: 김효석&송희영 아카데미-OBM스피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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