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저유가 지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 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9% 내린 5,871.8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의 CAC 40 지수는 0.49% 내린 4,312.7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5% 하락 한 9,825.07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 급락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 가 유입되면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 잉 우려로 배럴당 33달러 선이 무너지며 지난 12년 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글렌코어, 리오틴토, BHP빌리 턴 등 광산주들이 급락했다. 로열더치셸, BG그룹 등 원유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