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닌 고품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특히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입주자들은 조식서비스나, 청소, 세탁서비스 등의 호텔 서비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해 이러한 호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에 입주 예정인 마곡동 럭스나인은 아침마다 조식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세탁물은 오피스텔 내 직원이 직접 찾으러 와 맡기기만 하면 되고 간단한 장을 보는 것도 직접 하지 않고 예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선 조식서비스나 주차, 청소 등과 같이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결합한 호피스텔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시설 고급화를 넘어 차별화 된 질적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안찬호 안강건설 분양사업부 차장

"호텔식 조식 서비스, 독립된 테라스, 클린룸,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비즈니스 라운지 처럼 호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곡 럭스나인 외에도 공덕 블루마리 오피스텔과 구로 효성해링턴타워, 경북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 시티 오피스텔 등도 수요자들에게 호텔에서 경험했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호텔식 수준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이지만 분양가격은 인근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이 높지 않습니다.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곡럭스나인의 경우 전용면적 25㎡ 분양가가 1억4천만원 수준으로 책정된 반면 인근 마곡아이파크나 마곡헤리움 전용면적 25㎡는 1억 6천만원~1억 8천만원 수준입니다.



다만 오피스텔 임차인은 추가비용을 지불해 호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서비스 이용시 관리비의 부담은 커질 수 있습니다.



1~2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오피스텔이 주요 주거시설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호텔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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