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거울을 보게 만드는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
[라이프팀]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바람에는 봄 내음이 섞여 있다. 봄을 기다리던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겨우내 따뜻한 아랫목에서 늘어난 체중 탓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설 것이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이 늘고 그만큼 수면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찔 수 있다. 또 몸매를 가리는 두꺼운 외투 탓에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 또한 줄게 된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여성들은 가벼운 옷차림만큼 체중 또한 가벼워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되는데 급격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물론 피부건강까지 위협하여 오히려 아름다움을 해칠 수 있다.

√ 살 빼고 싶다면, 비타민을 챙겨라
최근 젊은 여성층에서 레몬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일정기간 동안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하여 일시적으로 체중 조절을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자칫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올바른 영양섭취가 어려워 빈혈, 영양결핍, 탈모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런 다이어트 부작용을 막고자 다이어트 시 비타민 등 영양제를 섭취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비타민은 활동량이 적은 겨울 인체 내에서 체지방전환을 막아 살이 찌는 것을 막아주는 놀라운 기능을 갖고 있다. 비타민은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티씨에이 사이클(TCA cycle)'의 대사 과정 중 에너지 생산을 조절하는 보조효소로 작용한다.

√ 비타민D, 다이어트에는 필수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도 충분한 비타민D가 수반되어야 체중감소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의과대학의 샬라마르 시블리 박사는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체중감소의 성공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변수가 된다고 2009년에 발표한 바 있다.

시블리 박사는 38명의 과체중 남녀를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고 하루 칼로리 섭취량에서 750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를 11주동안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전구체(25-하이드록시콜레칼시페롤)가 기준치에서 1ng/mL 올라갈수록 체중은 0.19kg씩, 활성형태의 비타민D(1.25디하이드록시칼시페롤)는 0.107kg씩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험 전 비타민D가 기준치 이상인 사람은 복부지방 감소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전 이들의 전체적인 혈중비타민D 평균치는 기준미달이었다. 이 결과는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는 비타민D를 추가하는 것이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블리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제 91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경영박사(서울대 영양학과)는 "건강한 다이어트는 몸에 대한 최고의 배려"라고 말하며 저칼로리의 다이어트보다는 일일 섭취량은 지키되, 삼백식품(흰밥, 밀가루, 설탕)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또 아침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잡곡밥과 나물 등 한식을 주로 섭취하고 저녁은 닭고기, 콩, 달걀, 두부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운동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영 박사는 주 7회 스트레칭, 주 5회 유산소 운동, 주 3회 근력 운동 스케쥴 일명 7:5:3 법칙 운동을 강조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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