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제일기획은 19~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아시아의 광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일기획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1986년 시작된 스파익스 광고제는 지난해부터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운영을 맡은 아시아 최대 광고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인 이 아카데미에는 인도 중국 홍콩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5명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정유미씨(고려대 2학년)가 대표로 참여한다.싱가포르 폴리테크닉 디자인스쿨의 노아 아즈하 모하메드 교수가 총 진행을 맡았다.학생들은 덴쓰 레오버냇 퍼블리시스 등 광고제의 메인 세미나에 참석하고 아카데미 내부에서 특별 세미나에서 교육을 받는다.최종 작품 심사현장을 견학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광고업은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든든한 미래 투자”라며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아카데미를 통해 아시아 광고 인재를 직접 육성해 인재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알리스테어 우드 제작국장과 김홍탁 제작국장이 이번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선임됐고,제이슨 최 제작국장은 ‘인간의 감성,디지털로 탐구하라’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