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달 나이지리아 최고 명문대학인 '라고스 대학교'에 'LG 디자인 랩'을 열었습니다. 개소식에는 나이지리아 하원 부의장 '치부돔 누체'를 비롯해 라고스 대학 톨루 오둑배미 총장과 교수진, 그리고 현지 유력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산학 협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우수 인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던 서아프리카 법인은 라고스 대학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인테리어부터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 제공까지 강의실 환경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라고스 대학은 4만 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는 국립 라고스 대학은 명실공히 현지 최고 명문대임에도 불구하고 쿠테타 등 국정 불안으로 70년대 이후 시설투자와 유지 보수 작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