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사 63주년을 맞는 금호고속은 1946년 택시 두 대를 보유한 광주택시로 출발해 80여개 고속 노선과 100여개 직행 노선을 운행하는 국내 최대 운송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외에도 진출해 중국 내 우한,선전,청두,허페이 등 10개 지역에서 800여대의 차량으로 12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도 나가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호고속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고객만족'이다. 고객 서비스는 '차량 청결'에서 시작된다. 모든 차량이 날씨와 관계없이 반드시 세차 후 운행한다. 또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팀을 발족시켜 고객 민원 전담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 민원에 대해 24시간 내에 회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윤리경영을 통한 깨끗한 기업 만들기는 금호고속의 경영방침 중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이다. 직원 각자가 수행해야 할 윤리지표를 스스로 설정해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전 직원이 적어도 1개 이상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개인별 점수관리를 통해 우수자를 시상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고객 안전은 금호고속의 설립 이념이자 원칙이다. 신입 승무사원은 물론 재직 중인 승무사원들에게 안전 운행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 순찰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예방 정비시스템을 도입하여 운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사전에 방지하고,차량 제작단계부터 안전한 차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 노하우를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수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7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지정됐고,최우수 교통안전 업체로도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