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은행과 증권, 보험, 종금, 카드, 선물 및 간접투자운용기구 등 금융회사의 주식, 이자율, 외환, 귀금속 및 상품, 신용과 관련한 파생상품거래는 총 2경4천95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경8천35조원보다 11% 줄어든 수준으로 이 가운데 장내거래는 14.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내거래가 줄어는 데는 코스피200 지수 하락 등으로 주가지수옵션거래가 작년 동기보다 30.3%나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초자산별로는 주식이 18.5% 이자율 6%, 외환 17%, 귀금속 및 상품 69.8%, 신용이 2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