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당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쇠고기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위생이 불량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9일부터 쇠고기 등 축산물 취급업소 190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47개 업소에서 53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47개소 53건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한 식육판매업이 대부분으로 백화점 등 대형 판매업소도 13개소(28%)를 차지했습니다. 검역원은 또, 오는 10월 1일까지 본원과 지원 등의 23개 합동단속반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