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오프라인보다 홈쇼핑이 더 매력적인 이유...하이투자증권 : 보험 및 유형상품 판매호조, 신종플루 수혜 가능성 부각 ■ 홈쇼핑 보험판매 호조로 3분기 이익모멘텀 강화 예상 실손보장형 보험의 보장한도 축소(100% → 90%)에 의한 절판마케팅 효과로 홈쇼핑 양사의 3분기 보험판매는 예상외의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 CJ오쇼핑의 경우 7~8월 중 보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하였고, GS홈쇼핑 보험판매 또한 7월에만 전년동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 홈쇼핑사 보험판매의 영업이익 기여도(전체 영업이익의 40~50% 수준)를 감안할 경우 동 보험판매 호조는 홈쇼핑사의 3분기 이익증가 효과로 이어질 전망. 통상적으로 3분기는 홈쇼핑 비수기로서 절대 이익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금번 3분기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 모두 직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 소비개선 효과로 유형상품 판매도 두자리수 증가세 지속 내수회복 가시화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효과로 홈쇼핑TV의 유형상품 판매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7월 홈쇼핑 매출호조에는 우기 등의 궂은 날씨 영향의 반사효과가 크게 작용했으나, 8월 들어서도 양사 모두 유형상품의 두자리수 매출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는 실제 소비개선에 의한 고객반응 상승 효과가 비수기(3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이러한 매출이익 증가와 더불어 직전분기의 공격적 마케팅비용 부담 완화 효과까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홈쇼핑업체의 이익증가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 ■ 신종플루 수혜 가능성은 홈쇼핑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 신종플루 영향의 홈쇼핑업체 반사이익 효과는 수치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신종플루 확산시 오프라인 소매채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낮아질 경우 상대적으로 동고객을 홈쇼핑 채널이 흡수할 여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홈쇼핑업체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물론 최근 전반적 소비여건 개선 추이가 신종플루 영향을 부정적으로 크게 받지 않아야 한다는 가정을 염두에 두어야 함. ■ CJ오쇼핑 – 온미디어 인수 리스크 완화, GS홈쇼핑 – 배당메리트 유효 홈쇼핑 양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CJ오쇼핑 225억원(yoy +26.3%), GS홈쇼핑 180억원(yoy +13.5%))를 상회하고 직전 2분기(CJ오쇼핑 227억원, GS홈쇼핑 184억원)보다도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이익모멘텀 강화와 더불어 CJ오쇼핑(Buy, 목표가 93,800원)은 온미디어 인수 리스크 완화 속에 동방CJ의 실적호조 지속 및 CJ헬로비전의 IPO 가시화에 따른 자회사 가치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고, GS홈쇼핑(Buy, 목표가 80,000원)은 안정적 실적상승과 더불어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메리트 부각이 예상. 이에 주가조정시 홈쇼핑 양사에 대한 비중확대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