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잠잠했던 상가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반기 최대 공급처인 판교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용지별 세심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과 가까워 관심을 끌어온 판교신도시. 최근에는 입주가 본격화되며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까지 판교 아파트 입주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가시장에서도 한화건설 등 업체별 공급채비가 한창입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제가 강남쪽에 있으니까 거리상 가까워 이쪽(판교) 상가나 상권 어떻게 형성될 지 알아보고 자리 잡아보려고 왔어요. 01:01:37~ 판교가 쾌적성을 요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장사하면 새롭게 수익 얻을 수 있지 않겠나..." 판교는 기존 신도시에 비해 상업물량이 적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지별 편차가 큰 만큼 꼼꼼한 전략 수립은 필수입니다. "동판교, 서판교, 중심상업지와 근린상업지 등 입지별 차이 있다. 입지에 따른 배후단지, 상권 형성기간, 과정도 상이하다. 따라서 입지별 분석은 세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현재 공급중이거나 공급 예정인 상가의 1층 3.3㎡당 분양가격은 중심상업용지 7천만원, 근린상업용지 5천만원, 테크노밸리는 2천만원 내외입니다. 2층 이상은 1층대비 3분의 1 수준에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판교에 입성하려면 최소 3억원 이상은 필요하며 신도시 상권 형성 특성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지별 상권력을 분석하려면 외부 소비층 유입 여부를 따져보고 배후 중심 상권이라면 인접 거주 세대수와 소비력을 확인하는 게 필승 전략"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