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혼다가 에어백 안전 문제로 자동차 44만대를 추가로 리콜했다.

AP통신은 혼다가 31일 2001-2002년 혼다 어코드,2001 시빅,2002-2003 아큐라 TL을 각각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아큐라는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다.

혼다는 운전석의 에어백에 공기를 불어넣는 부품의 문제로 공기압력이 높아져 금속조각이 에어백 밖으로 튀어나올 경우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혼자의 크리스 노튼 대변인은 “에어백 결함으로 6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리콜 결정을 전했다.해당 모델 이용자로 등록된 소비자는 수리 계획에 맞춰 향후 수개월 동안 메일을 통해 리콜을 통보받게 된다.혼다 측은 문제 가능성이 높은 차량의 차주부터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지난해 11월에도 2001 혼다 어코드와 시빅 4600대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