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회사 네오웨이브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경영권 매각을 구체화 합니다. 네오웨이브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윤권엽 '벨로시티미네랄즈(Velocity Minerals Ltd)' 부사장 등 5명의 이사를 신규로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붙일 예정입니다. 벨로시티미네랄즈는 생수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부사장을 이사로 선임 하면서 네오웨이브는 사업 목적에 유통업을 추가했습니다. 또 신규 선임할 이사 후보에 스캐너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유상희 위테크시스템 대표이사를, 그리고 보안사업을 하고 있는 소프트씨큐리티의 최재영 기획이사도 포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오웨이브는 신규사업에 전자제품관련업과 의료사업 등도 추가했습니다. 네오웨이브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한 이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오웨이브의 이번 신규선임 이사 명단에 오른 관계자 가운데 한명은 "개인적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임 이사들이 앞으로 예정된 3자배정 증자에 참여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네오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자본잠식 상태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한 이후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