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 악재를 맞은 교육주들이 실적과 성장성에 따라 주가 차별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정부가 밤 10시 이후 학원수업을 금지하고 외고 입시 문제를 쉽게 내기로 하면서 신정부 출범 이후 크게 올랐던 사교육주가 암초를 만났습니다. 교육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정책이 큰 악재가 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종목간 차별화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교육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M&A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들의 주가 차별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메가스터디와 정상제이엘에스, 웅진씽크빅이 차별화 과정의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심야교습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온라인교육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JP모건이 긍정적인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창환 정상제이엘에스 부사장 "올해 프랜차이즈 목표 30개 가운데 상반기 절반을 했고 하반기에 나머지 반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웅진씽크빅 역시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높은 배당정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청담러닝은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