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관련 대출규제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수도권 일부 지역이지만 주택매매값이나 전세값 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연결해 볼 때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 5~6년간 수도권지역에서는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했지만 지난해 9월 이후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며 "가계부채도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더 오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따라 조만간 추가 대출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주택 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춘 바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