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 친환경차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오늘 아반떼LPi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국내 친환경차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 출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3년 7개월의 기간동안 2천5백8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초저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킨 명실상부한 친환경 자동차로써,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본격 개막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라며“현대자동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LPi 엔진 출력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 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도 공인연비 17.8km/ℓ, 유가 환산 연비 39km/ℓ(가솔린가격 : 1,654원/ℓ, LPG가격 : 754원, 한국석유공사기준)의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로 LPG 연료 차량 중 세계 최초로 북미배기가스규제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 차량으로 등극했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각각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HDe-Ⅰ, HDe-Ⅱ, HDe-Ⅲ 3개의 트림을 운영합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7천 5백대를 판매목표로 정하고, 내년부터는 국내시장에서 1만 5천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배터리,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서는 6년 12만 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동력계통 부품에 대해서는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판매가격은 HDe-Ⅰ가 2천54만 5천원, HDe-Ⅱ는 2천221만원, HDe-Ⅲ 2천324만원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