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기업들의 하계인턴 채용이 이제 막바지인데요. 오늘 취업매거진 시간에서는 인턴 채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계인턴 채용 모집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다면서요? 기업들의 하계 인턴 채용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과 SK그룹, 동원그룹 등 대기업에서 하계인턴 채용 원서접수를 끝내고 선정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KT,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기업들의 하반기 인턴 채용이 시작됐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KT가 서머인턴십을 모집에 나섰습니다. 모집부문은 경영관리, 사업전략 및 마케팅, 네트워크 기획연구, 영업, 네트워크 운용이며 인턴십 기간은 6월 29일에서 8월 21일까지 8주 간입니다. 또, 인턴 근무 우수자에 한해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홈페이지(recruit.kt.com)를 통해 원서를 접수 받으며 마감일은 6월 16일입니다. 현대하이스코도 2009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부문은 재무/회계, 구매, 해외영업, 국내영업, 생산, 설비(기계/전기)이며, 인턴사원은 5월 13일에서 8월 21일까지 6주 동안 근무하게 됩니다. 공인어학성적 기준은 토익의 경우 인문계는 700점 이상, 이공계는 600점 이상이다. 모집부문 관련학과 전공자는 우대하며, 부문별로 근무지역이 서울, 울산, 순천 등으로 다르니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인턴십 수료 후 우수 인턴은 즉시 채용하고, 지원은 6월 16일까집니다. 한솔 PNS/인티큐브에서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합니다. 모집부문은 IT서비스 사업부문 및 CRM 솔루션 사업부문으로 전기전자, 전산, 산업공학 전공자를 선발합니다. 인턴십 기간은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로 원서는 홈페이지(www.hansolpns.com / www.hansolinticube.com)에서 접수 받습니다. 마감일은 6월 15일입니다. 일동후디스에서 영업인턴을 모집합니다. 학력과 연령, 경력 조건에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턴십 수료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도 가능합니다. 인턴십 기간은 6월 22일부터 6개월간이고, 모집은 6월 17일까집니다. 국세청도 행정인턴 채용에 나섰다면서요? 대통령실에서 채용하는 행정인턴 10명 모집이 오늘 끝나는 가운데 일부 관공서의 행정인턴 채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인턴 초기의 모습과는 달리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국세청이 행정인턴 161명을 채용합니다.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전국 세무관서에서 공무원의 사무를 보조할 행정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는데요. 원서접수기한은 내일(16일) 오후 6시까집니다. 응시자격은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응시가능 연령은 29세 이하입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2일 오후 3시에 발표될 예정이고요. 면접시험은 24일에 진행됩니다. 요즘 인턴사원 채용 경쟁률이 정규직 공채처럼 높다면서요? 네 인턴사원 경쟁도 치열한데요. SK그룹 인턴 채용 경쟁률이 16대1에 달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에 따르면 상생인턴 2기생 600명 모집에 대학졸업 예정자와 졸업생 등 구직자 9천500여명이 지원해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 3월 모집한 1기 인턴에 비해 3배 이상 높아진 수칩니다. 또, 지원자도 해외 유학파나 석사학위 취득자가 20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번 2기 상생 인턴은 오는 16일 서류전형을 거쳐 17~18일 면접을 끝낸 뒤 30일에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실업급여 수혜율이 40%를 넘어섰다면서요? 올 들어 실업급여를 받는 실업자가 계속 늘면서 수혜율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는데요. 노동부는 지난 1월부터 5월 사이 실업자 91만 9천 명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40만 2천 명으로 수혜율 43.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혜율이 40%를 넘었다는 것은 실업자 열 명 중 네 명이 실업급여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002년 수혜율이 13% 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수 있겠고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 평균보다 8.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 권고사직이나 정리해고로 일자리를 잃어버린 비자발적 이직자가 크게 늘면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 빨리 취업해야 할텐데요. 특히 정리해고들 당한 근로자들 같은경우는 1년내 재취업 비율이 절반정도에 그쳤다면서요? 경제위기와 회복기의 정리해고자가 1년 안에 재취업한 비율은 절반에 불과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월간 노동리뷰'에 따르면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과 경기 회복이 시작되던 2001년에 정리해고됐다가 1년 이내에 재취업한 근로자의 비율은 각각 46.7%와 50.5%로 나타났습니다. 재취업률은 비슷하지만 경기 침체 때는 해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기가 회복돼도 상당수가 노동시장에 재진입하기 어렵다는 얘기로 볼수 있습니다. 특히 학력이 낮고, 연령이 높을수록 미취업 상태에서 벗어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고요. 여성의 경우는 남성보다 재취업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경기 침체기의 고용조정은 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로 볼수 있겠습니다. 고용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집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