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식투자 목표비중을 20%까지 낮추는 대신 채권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장관)을 열고 국민연금기금의 중기(2010~14년) 자산배분(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현재 국내와 해외 주식투자 목표비중을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고 채권의 목표비중은 50% 미만에서 60% 미만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기금운용을 통해 향후 5년간 달성할 목표수익률을 6.5%로 설정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환율 급등 등으로 중단된 해외투자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