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칩을 만들기 위한 소재의 국산화가 한창입니다. LED 칩과 완제품 기업들에게 이어 소재를 만드는 곳의 실적 추이도 관심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에피밸리에 LED 칩을 만드는데 필요한 '사파이어기판'을 본격적으로 공급합니다. 에피밸리는 그동안 일본 교세라 등에서 '사파이어기판'을 공급받아 왔지만 일진디스플레이로 소재 공급처를 바꾸고 100% 국산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CD는 백라잇유닛이라는 부품이 화면에 빛을 쏘아주는 반면 LED는 발광할수 있는 칩이 필요합니다. 반도체칩을 만드는 것과 유사하게 LED칩 역시 웨이퍼에 회로를 입히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 기판을 '사파이어기판'이라고 합니다 에피밸리는 '사파이어기판'의 100% 국산 대체로 교세라 등 일본으로부터 수입할때보다 30% 이상의 기판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관련 칩과 패키징 등의 규모가 4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에피밸리가 국산소자로 채택하는 규모는 대약 100억원대 이상이 될것으로 업계는 전망됩니다. 에피밸리는 LED 에피웨이퍼와 칩 전문업체로 생산규모 기준 국내 2위 수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삼성LED 등 다른 업체들도 국산 소재 채택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자회사 분할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자본잠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도 조만간 해결 방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