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동반 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내일 발표될 19개 대형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3월 9일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S&P500지수는 저점대비 34%나 급등한데다 연초대비 수익률이 플러스로 반전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형 기술주, 은행, 주택건설과 제조업 주식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벤 버캥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국 경기 침체는 올연말 끝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지수도 예상외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지수 하락폭은 다소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구요 ?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 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 침체는 연내 끝나고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또한 주택시장이 지난 3년간의 부진을 마무리하고 바닥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금융 위기가 재발할 경우 경기 회복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준리의 사상 유례없는 제로 정책과 긴급대출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이런 발언은 지난주 발표한 경제 전망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 전망이 지난 3월이후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당분간 약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점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내일 발표될 대형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구요 ?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갖가지 루머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대형은행 19개 가운데 10곳 정도가 추가적인 자금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2주전 14개 은행이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에서 다소 후퇴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주요 은행 대표단은 현재 주요 은행 대표단과 정책당국자들이 미국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경우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자금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거론되고 있는 자본 확충 은행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 ‘빅3’ 은행권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JP모건은 자금 유동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져 자본확충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벤 버냉키 FRB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7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담은 150쪽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