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은 취업재수생을 대체로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재수생 기준은 2008년 8월 이전에 졸업한 구직자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작년 하반기 대졸(4년제) 신입사원을 채용한 688개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재수생에 대한 인식'을 조사 한 결과, 대기업의 경우 63%가 채용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기업의 45%는 취업 재수가 감점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용을 꺼리는 주된 이유는 '나이가 많으면 상사·동료와 불편할 것 같아서', '다른 기업에 합격하는 등 중복 합격자가 많아서', '업무 습득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등을 들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