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증시가 나흘째 동반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나흘째 동반상승하면서 빠르게 바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주말 뉴욕증시는 최근 제2의 금융위기 뇌관으로 꼽혔던 은행-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1월 무역수지와 필라델피아 소비자신뢰지수는 등은 소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로 장중내내 상승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던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53포인트(0.75%) 오른 7,223으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4포인트(0.38%) 소폭 오른 1431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5.8포인트 상승한 7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가운데는 제약주와 관련된 바이오주가 1%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서 반도체, 하드웨어,네트워킹주가 상승했지만 텔레콤, 컴퓨터,소프트웨어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가 3%넘게 올랐고 자동차주도 GM 호재로 5%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정유, 은행,철강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GM의 주가 24%나 급등했습니다. GM은 자금난 개선으로 이번달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GM은 지난달말 미 재무부에 제출한 자구안에서 166억달러의 추가 구제자금을 요청하면서 3월말까지 20억달러의 자금은 긴급지원되지 않을 경우 생존자체가 어렵다고 호소한바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지난 1~2월 두달간 세전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주말까지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제약업체인 머크는 증권사인 샌포트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면서 주가 두자리수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를 포함한 상품시장 동향도 전해주시죠 ?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하락반전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유가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류 4월인도 가격은 76센트 하락한 배럴당 46.2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관심이 모아졌던 주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서는 오는 5월까지 산유량을 현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OPEC이 하루 80만배럴정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국제 금가격은 또 다시 올라 온스당 930달러를 돌파했고 달러화와 10년만기 채권수익률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해운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발틱화물운임지수(BDI)는 하락했습니다. 발틱익스체인지에 따르면 BDI지수는 79pt(3.59%) 내린 2122를 기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