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이면 이명박 대통령이 17대 대통령에 취임한지 꼭 1년이 됩니다. 경제 대통령의 성패는 집권 2년차인 올해, 경제 회생의 기반을 다질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대통령 취임식 2008.2.25)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경제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최악의 경제 위기였습니다. 747 공약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공수표가 됐고 오히려 정책 실패를 초래했습니다. 국내 총생산은 5%에서 2.5%로 반토막 났고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도 각오해야 합니다. 원달러 환율은 950원 아래에서 출발해 1,500원대를 오르내리고 1700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1000선 마저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초 위기 극복을 위한 승부수를 던집니다. 비상경제정부를 선언하고 경제팀을 전면 교체한 것입니다. 동시에 위기 극복 이후를 대비한 대대적인 국정개혁도 밀고나갈 태세입니다. 집권 2년차 양대 과제로 경제와 교육을 설정하고 공기업 선진화와 규제개혁, 녹색성장 등을 실천과제로 삼았습니다. 올 한해 경제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정개혁에 성공한다면 세계 경제가 본괘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가장 빠른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이 고비를 대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위기를 딛고 발전해온 우리 역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