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09년 1월) 분양실적이 전국적으로 6천여 가구에 그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의 1월 평균치인 1만 가구에 비해 39%나 줄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일반 2천440, 임대 3천662, 조합 34 가구 등 2009년 1월 분양실적 합계가 6천136 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 역시 분양물량이 없어 당분간 분양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3년 평균 대비 2%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건설업체들이 한치 앞날을 내다볼 수 없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 계획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다음달(2월) 예정된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전국 1만1천490 가구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6천660 가구입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5천657, 임대주택 3천376,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이 2천457 세대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