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여의도 면적의 7.8배에 달하는 토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 면적은 23㎢로 2007년의 18㎢보다 5㎢가 늘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산업단지와 택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를 대거 해제해줄 것을 중앙 정부에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1971년부터 전국에서 지정된 총 5천397㎢의 그린벨트 중 지난해까지 전체의 27%인 1천458㎢가 해제됐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