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게임주들의 흐름이 좋습니다. 경기를 크게 타지 않는 업종의 특징과 방학 등 계절적 수요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0% 이상 올랐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현재 52주 신고가 일뿐만 아니라 2007년 10월 중순 이후 최고가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최근 1100선이 위협 받으며 지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완전히 차별화된 흐름입니다. 다른 게임주들 역시 비슷한 흐름입니다. CJ인테넷이 지난해 10월말 7천원까지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꾸준히 반등세를 보이며 1만4천원을 돌파해 불과 3개월만에 100%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웹젠, 컴투스 등 다른 게임업체들도 연말 이후 반등권으로 돌아서며 양호한 흐름입니다. 일단 게임주들이 과도하락에 대한 저평가 메리트로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합니다. 더구나 지난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이 도리어 기조효과 즉 상대적으로 다음 분기의 실적을 양호하게 보이게 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풀이입니다. 실제로 게임업체들은 4분기 들어서며 다른 업종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상당히 양호한 실적들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절적으로 겨울은 게임수요가 폭증하는 방학시즌인데다 신규게임 런칭 등으로 새로운 수익원이 확보되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게임업체들이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진데다 경기침체시 방어력이 뛰어나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잇다고 말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