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5천여 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일반분양 아파트는 총 27곳, 5천 5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계획 물량인 1만 7천여가구에 비해 가구수 기준으로 243%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현대자동차가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전동화(EV) 모델을 유럽에서도 선보인다. 캐스퍼를 전기차로 만들어 소형 친환경차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을 잡는 것이 목표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사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캐스퍼 EV에 대해 “올해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캐스퍼 EV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위장막에 쌓여 유럽에서 촬영된 일은 있지만, 현대차 최고경영진이 캐스퍼 EV의 유럽 시장 출시 시점 등을 공식 석상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콜 사장은 링크드인을 통해 “지금은 내연기관차의 시대에서 전기차의 시대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변화가 자동차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소비자들은 어떻게 반응할지를 알아야 한다”고도 밝혔다. 현대차는 캐스퍼 EV의 모델명도 바꿀 계획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에 숫자를 조합하는 것과는 다른 이름을 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EV 가격은 영국 기준 2만 파운드(약 3422만원) 이하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 경쟁 차종인 시트로엥 e-C3와 다치아 스프링 가격은 1만4995파운드다. 2021년 출시된 캐스퍼 가솔린 모델은 그동안 국내에서만 판매됐다. 지난해 4만5400대 팔려 전년 대비 판매량이 5% 줄었다.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회사 설립 당시 노사가 잠정 합의한 ‘무노조·무파업’ 약속을 깨고 노조도 설립됐다. 생산비 부담이 커질
정부가 치솟는 김 가격을 잡기 위해 서울 여의도 면적(290ha)의 9배 규모인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하기로 했다. 김 비축·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리는 방안도 업계와 논의할 계획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0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기재부는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해양경찰청 등과 김 유통시장을 점검하고, 업계와는 비축·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양식장 2700ha도 신규 개발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마른김 중품 한속(100장) 당 평균 도매가는 1만600원으로 1년 전보다 58.8% 올랐다.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날 농수산물 7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했다. 마른김(700t)과 조미김(125t), 당근(4만t)은 오는 9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양배추(6000t)와 포도(수입전량)는 6월 말까지, 배(수입 전량)는 10월 말까지, 코코아 두(수입 전량)는 12월 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물량 확대를 유도한다.김 차관은 "민생물가 TF(태스크포스)와 민생안정지원단 등을 가동해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5월에도 매일 배추 110t, 무 80t 등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5~6월 중에는 바나나 키위 체리 등 직수입 과일을 3만5000t 이상 도입하겠다"고 말했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한국품질경영학회가 10일 개최한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사진)가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국내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학회는 이 대표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스마트물류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산업을 혁신해 대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고 평가했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