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현직 대표이사 가운데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장수’ 전문경영인(CEO)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매출 기준 100대 상장사의 현직 대표이사 중 민영화된 공기업과 대주주와 친인척을 제외한 117명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회사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한 기간은 평균 47개월로 조사됐습니다. 또 평균 나이는 59세로, 이들이 대기업의 ’대표이사’에 오른 나이는 55세 안팎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최장수 대표이사’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994년 1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당시 부사장)에 올라 15년 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한라공조의 신영주 사장(14년 3개월),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11년10개월),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11년),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10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