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수입차와 수입모터사이클을 가장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2월 1023대의 자동차를 판매, 총 누적판매대수 1만2356대로 2008년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7년 BMW가 세운 연간 최다 판매 기록(7618대)보다 62.1% 증가한 판매량이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는 어코드3.5가 지난해 4948대의 판매고를 올려 '2008년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고, SUV 차종인 CR-V가 3113대, 어코드 2.4가 1836대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대형 모터사이클 901대와 소형 모터사이클 2738대를 판매해 수입모터사이클 판매 1위에 올랐다.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끈 데 비해 모델 SCR 100은 교통비를 절약하려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용 스쿠터로 많이 팔려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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