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중국 조선소 상위는 멀쩡, 하위 조선소는 휘청 (인도지연 & 계약해지량 추정)...대신증권 - 투자의견 : 중립 (유지) * 중국조선소, 상위와 하위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중국 조선소의 건조능력 또는 인도지연과 계약해지 정도를 추정할 때는 상위와 하위 조선소를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 상위 30위 조선소는 양호한 운영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하위 조선소는 한계 상황에 있는 조선소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30위 조선소는 중국 전체 수주잔고의 68%를 점유하고 있다. 2개월 이상의 인도지연은 수주잔고 중에서 8%~10%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초 현재). 반면, 30위 밖의 조선소는 중국 전체 수주잔고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조선소의 경우 4개월 이상의 인도지연은 44%~66% 정도 발생할 전망이다. 이를 종합할 경우 중국 조선소의 인도지연율은 19%~28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과잉 발주 정도는 완화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 한국 중형 조선소의 잠재 경쟁 상대 상당수 감소 예상 중국 조선소 상위 30위 이하 조선소의 약 44%(전체 생산 능력 기준, 14%)는 정상 운영이 안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주잔고로 있는 선박의 상당수는 인도가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들 조선소와 비슷한 규모의 선박을 건조하는 한국의 중형 조선소 잠재 경재 상대가 상당수 줄어들 전망이다. * 중국조선소의 인도지연을 감안해도 Bulk선 수주잔고는 공급 초과 9월 말 현재, 전세계 Bulk선 수주잔고는 294.7mDWT로 전세계 선복량 대비 71% 수준이다. 중국조선소의 인도지연과 노후선 해체를 감안해도 공급 초과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