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어제 비가 온 뒤로 여름에서 겨울로 바로 넘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감기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이상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주는 하반기들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러가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가도 3주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체적인 변동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매매가는 0.7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세가는 0.04%의 상승률로 지난주 보다 가격 떨어졌는데요, 수도권과 지방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낮은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급상하면서 0.98%의 매매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도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이번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호가가 상당히 오르고 있는 추세지만 실제 거래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탭니다. // 경기도는 1.09% 상승했는데요, 지난주 보다는 오름세가 약간 수그러든 모습입니다. 남양주시의 시세가 2% 이상 올랐는데요, 남양주시 도농동의 경우 건교부 사이트에 개제된 시세가 실제보다 훨씬 높아 이에 맞춰 호가가 급상했습니다. // 신도시는 0.73% 올랐는데요, 중동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광역시는 0.11%, 도별로는 0.02%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지난주에 이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18평형이 5000만원 올라 4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사동 선사현대 34평형이 6000만원 올라 5억25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남양주시 호평동 금강 28평형이 2000만원 올라 1억9500만원에, 도농동 부영 e-그린타운1차 58평형은 5000만원 올라 6억6000만원에 매매가 형성돼있습니다.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이사철이 끝났는데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은 0.34% 올랐는데요, 지난주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번주에는 금천구가 강세를 보였고, 중형평형 아파트가 2% 이상 올랐습니다. // 경기도는 0.46% 상승했고 군포시, 남양주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저평가 됐던 소형평형대 아파트들의 전세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신도시는 0.41% 올랐는데요, 산본에서 상승세 있었습니다. 광역시는 0.10%, 도별로는 0.09%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금천구 시흥동 럭키 26평형이 1700만원 올라 1억1000만원에,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 42평형이 1700만원 올라 1억8700만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용인시 아파트 전세가) 용인시 풍덕천동 삼성4차 25평형이 1000만원 올라 9800만원에, 신갈동 새천년 주공그린빌2단지 24평형도 1000만원 올라 1억원에 전세가 형성돼있습니다.

집값이 상당히 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물이 부족한 관계로 매수세를 소화해 내지 못하고 호가는 치솟고 있는 상탠데요, 이 때문에 정부는 신도시를 추가 개발하고, 민간택지의 용적률을 완화하는 공급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 발표가 조금은 늦은 감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택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재건축 아파트 강세를 보인 강동구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