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03 서울패션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는 ▲디자이너상 김연주(金娟朱.54.선용어패럴 대표) ▲신인디자이너상한승수(韓承洙.45.마론 대표) ▲경영인상 이만중(李晩中.60.보끄레머천다이징 대표)▲브랜드상 엠비오(제일모직) ▲특별공로상 최경자(崔敬子.92.국제패션연구진흥원이사장)씨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한국패션협회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작품활동 장려 및 패션산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이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설, 5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디자이너상 수상자인 루비나와 신인 디자이너상 수상자인박윤정 초청 패션쇼도 함께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