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위 보워터한라제지 ] 보워터한라제지는 신문용지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4월22 미국 보워터사가 100%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그후 같은해 7월15일 한라펄프제지의 영업과 자산 및 부채를 인수했다. 2002년 12월31일 현재 자본금은 79억1,200만원이며 전액 보워터사에 의해 납입됐다.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의 본사와 공장에 생산직, 사무직 종업원 265명이 일하고 있다. 보워터한라제지의 모기업인 미국계 펄프 및 제지회사인 보워터사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등에 12개의 펄프제지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13곳에 제재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워터사는 한국 공장을 비롯한 각지의 12개 공장에서 연간 300만t의 신문용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신문용지 생산량의 7%에 달하는 물량이다. 보워터사의 사업영역은 신문용지, 펄프, 코팅지, 특수용지, 산림용품 등 크게 5가지이다. 보워터사 주식은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5개국 시장에 상장돼 있다. 2002년 매출액은 1,469억원. 전년도인 2001년 매출액 1,827억원에 비해 4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순이익도 2001년 187억원에 2002년 144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워터사는 환경보호정책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보워터사는 지난해 신문ㆍ잡지용지 130만t을 재활용했다. 이밖에 공장연료로 목재 부산물과 폐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원도 다각화하고 있다. ---------------------------------------------------------------------------- [ 32위 한국산업가스 ] 국내 최대 산업용 가스전문업체로 1973년 설립됐다. 80년 연간 매출규모 60억달러, 세계 30여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미국의 APCI(Airproduct & Chemical)사와 자본 및 기술합작을 해오다 99년 APCI사가 지분 100% 확보함으로써 외국자본 독자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832억원이다. 한국산업가스는 국내 최초의 공기액화분리 공장인 부천공장을 비롯해 구미, 울산공장에서 고순도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안정된 공급을 위해 총용량 2만6,000t 규모의 액체가스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산업가스는 85년부터 구미 전자공업단지 내 총 74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해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전기, 전자, 섬유, 정밀가공업체에 고순도 질소, 및 산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90년에는 온산, 울산화학단지를 연결하는 총 150km의 배관망을 준공해 화학 및 비철금속업체 등 50여개 업체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90년 7월 국내 최초로 가스 사용처 부근에 수요처의 사용조건에 적합한 가스를 기체상태로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 기체질소 생산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반도체, 화학 등 On-site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흥, 구미, 울산, 온산, 군산, 온양공장 등에서 하루 9,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용 가스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의 지속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기업인 APCI사는 창업자 레오나르드 풀에 의해 1940년 미국 디트로이트시에 설립됐다. 이후 다양한 산업용 가스와 화학제품으로 사업군을 늘려갔다. APCI사는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만7,4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