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부품업체인 NTN이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한국 플랜지와 중국에 세운 합작사의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등 중국 현지 증산을 적극 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NTN은 한국 플랜지가 51%, 자사가 40%, 대만업체가 나머지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합작사의 증산 등을 통해 오는 2006년까지 현지 매출을 23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3사는 이를 위해 내년 2월부터 가동 예정인 합작공장 설립에 2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며 11억엔으로 추정되는 가동 첫해 매출을 4년 뒤에는 40억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NTN은 이와 함께 중국 업체인 광저우 광양 베어링과 내년 2월에 현지 합작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이 합작사의 3년뒤 매출이 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