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의 정통 '스트리트(Street)형' 아울렛매장이 광주 최대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구 상무지구에 오픈한다. 12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드숍과 쇼핑몰을 복합한 아울렛 광주상설타운(대표 고영달)이 오는 6월 오픈한다. 대지 7천평, 연면적 2천평에 지상 2층 규모인 광주상설타운에는 매장 면적 25평을 기준으로 백화점 및 로드숍에서 매출이 검증된 브래드만 엄선, 입점된다. 최근 휠라, BCBG, 버버리, 그린골프가 입점한데 이어 올해안에 70여개 매장이오픈 예정이다. 각 브랜드는 연중 4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해 전문 식당가,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자동차전용극장은 물론 농구, 배구 코트, 골프 시타실 등의 스포츠 시설을 조성, 토털 엔터테인먼트기능을 추구했다. 특히 7천평 부지에 700여대의 1층 평면 주차공간을 확보, 기존 백화점과 쇼핑몰의 단점인 입.출차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없앴다. 고영달 대표는 "주5일제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소비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골프, 스포츠 웨어, 아웃도어, 캐주얼 부문을 특화시켰다"며 "70%이상을 직영으로 운영,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쇼핑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