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백화점 봄 정기세일 기간(4.1∼13일)에 맞춰 일제히 초특가전을 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4월 4∼13일 전국 51개 점포에서 `에누리쿠폰 특급찬스' 행사를 열고 가전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고 30%까지 싸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이플러스 화장지(70m 24롤 6천500원)와 철원영양쌀(20㎏ 4만6천500원), 풍년 아낙솥(5∼6인용 3만6천900원), 만도 위니아 슬림형 에어컨(15평형 135만8천원), 조지루시 공기정화기(17만8천원) 등이 있다. 이마트는 이 기간 '황사대비 상품 기획전'도 열고 유니레버 바디케어 기획상품(1만4천800원)과 세차호수(1만1천500원), 두보레 핸드워시(2천700원) 등을 싸게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3∼9일 `인기가전 초특가전'을 열고 샤프 공기청정기(52만8천원)와 아남 29인치 평면TV(48만9천원), LG세탁기(10㎏ 35만5천원) 등 각종 가전제품을 5∼10% 할인판매한다. 구매상품에 따라 상품권 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계산기 등 사은품을 나눠준다. 행사기간 `아동브랜드 초특가세일', `봄의류 균일가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열린다. 트루젠 신사정장은 9만9천원, 아널드바시니와 크리스챤 디올 신사정장은 7만원 균일가에 각각 판매된다. 롯데마트도 3∼13일 `창립5주년 기념 5대 특별기획전'을 열고 주부사랑 주방세제(1.4㎏ 1천500원)와 CJ 진한 참기름(500㎖ 3천950원), 삼성 먼지따로 청소기(11만8천원) 등 100대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고칼슘 칠성두유 등 특정제품을 구입할 경우 포인트를 최고 10배까지 적립해 준다. 롯데마트에서 P&G, 대한펄프, 롯데칠성 제품을 구매하면 모듬접시 또는 행주세트, 뽀솜이 기저귀, 롯데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그랜드마트도 1∼14일 서울 및 수도권 5개 점포에서 `상상초월 초특가전'을 열고 500여개 제품을 최고 40%까지 할인판매한다. 특히 오후 8시 이후에는 콜라(1.5ℓ500원) 등 매일 10가지 품목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뉴코아 킴스클럽은 지난 27일부터 `파워상품전'을 열고 각종 상품을 초특가에판매중인데, 13일까지 LG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300명을 추첨해 30만원권 뉴코아 상품권을 나눠준다. 인터넷쇼핑몰도 대대적인 가격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몰(www.Hmall.com)은 13일까지 봄 바겐세일을 실시, 80여개 브랜드를 최고 30%까지 싸게 판매한다. CJ몰(www.CJmall.com)도 19일까지 각종 상품을 싸게 판매하고, 특히 일정금액이상 구매고객에게는 CJ홈쇼핑 상품권을 나눠주거나 적립금을 쌓아준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