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완성차 수출목표인 52만7천대달성을 위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하고 유럽시장 수출목표를 12만6천대로 작년보다 26%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이를위해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벨기에, 영국 등 5개 국가의 판매망을 기존의 대리점 체제에서 직영체제인 법인으로 전환하고 딜러 수도 늘려나갈계획이다. 특히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A/S 수준을 해외 유명메이커와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기아차는 3월 4일부터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대형세단인 오피러스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6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