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담화를 통해 금강산 육로 시험답사와 시범 육로관광을 4일부터 14일 사이에 갖자고 제의했다. 아ㆍ태평화위는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금강산 육로 시험답사와 시범 육로관광을 2월4일부터 14일 사이에 진행하려 한다"며 "이때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업지구 건설사업의 담당자인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이 제일 먼저 통과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남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