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8일 하나·서울 통합은행이 △2003년 2천5백40억원 △2004년 3천40억원 △2005년 3천2백50억원 등 모두 8천8백30억원의 세금감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합병 후 등기상 존속법인이 될 서울은행이 수조원의 이월결손금을 갖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세금감면 규모는 통합은행의 이익규모가 △2003년 8천5백억원 △2004년 1조원 △2005년 1조2천5백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